[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한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내시경술을 우크라이나에 전수해 순천향의 ‘인간사랑’을 실천했다.

6월 21~23일 우크라이나 국립의학대학원과 소화기학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라이브 시술 중인 유창범 교수.

유창범 교수는 지난 21~23일 3일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Kyiv)에서 우크라이나 국립의학대학원과 소화기학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 우크라이나 소화기 의사를 대상으로 ‘위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의 합병증 예방 및 치료: 출혈, 천공’, ‘위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을 배우는 방법과 학습 곡선을 배우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실험동물 실습(hands on) 교육 및 내시경 시술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였다.

유창범 교수는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처럼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지만, 의료기기 및 의약품이 부족하고 위암 진단 및 치료 내시경 기술이 뒤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 의사들이 이번 집중 코스를 통해 최신 내시경술을 익히고 실제 치료에 적용해 더 많은 우크라이나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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