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유래 투석 혈관 임플란트 세계 독점권 취득

휴마사이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프레제니우스가 재생조직 개발업체 휴마사이트에 대해 인간유래 투석용 혈관 임플란트의 세계 판매를 위해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휴마실

이에 프레제니우스는 휴마사이트에 1억5000만달러를 주고 지분의 19%를 보유하며 무세포 혈관 휴마실의 세계 독점 권리를 취득해 승인 후 마케팅, 판매, 유통을 담당하기로 했다.

휴마실은 기증받은 인간 연근육 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 즉, 생분해성 봉합 물질로 이뤄진 튜브형 골격 주위로 세포를 배양, 콜라겐 혈관이 만들어진 뒤에 면역 반응 유발을 피하기 위해 세포를 제거하는 것.

이를 통해 감염 및 합병증에 취약한 기존의 합성 임플란트 및 카테터에 비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투석 포트 접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FDA로부터 재생의학 선도 치료제(RMAT) 지정도 받았고 내년 중반에 승인 신청을 제출해 2020년 초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말초동맥 질환, 혈관성 외상 등 다른 심혈관 적응증에도 연구 중으로 특히 미국 국방부와 전쟁 외상 케어에 이용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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