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19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이욱연 교수의 명사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 주최로 열리는 명사초청 특강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 지역거점병원의 역할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과 함께 최근 국내외 각 분야의 동향 등에 대한 고견을 듣고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이욱연 교수는 ‘지혜로운 사람은 달을 본다’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달을 통해 본 삶의 지혜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내용의 강연을 1시간 동안 가졌다.

특히 이욱연 교수는 “인생은 달처럼 지속적으로 변하며, 그믐달과 보름달을 반복하는 것과 같다” 면서 “이에 따라 절정이라고 생각할 때 자만하지 말고, 바닥이라 생각할 때 좌절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병원 직원 등 200여명은 이욱연 교수의 이해하기 쉽고, 명쾌한 강연을 경청하면서 강의 중간중간 뜨거운 박수로 답하기도 했다.

광주 출신인 이욱연 교수는 고려대 중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루쉰의 사상과 문학·중국의 현대 문학 등을 연구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