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3,500여명 참석하는 큰 호응 - 구강보건의 소중한 의미 되새겨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일요일인 17일 오전 9시부터 증심사에서 구강보건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한 구강보건캠페인 사전 설명 모습

이날 캠페인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광주시민들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치과계와 광주광역시와 산하 5개 자치구 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광주광역시치과기공사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광주전남지회, 광주보건대학교, 서영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치과위생학과에서도 참여했으며 광주시민 등 3,500여명이 참석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고자 구강보건관련 교육자료 전시, 구강검진 및 상담, 칫솔질 방법, 구취측정, 불소도포, 큐레이 검사(플라그 검사)와 칫솔을 무료로 배부하고 사용법을 홍보하는 등 구강보건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다.

박창헌 회장은 “2015년 5월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구강보건법에 6월 9일을‘구강보건의 날’로 신설 제정된 뒤 매년 6월 9일을‘구강보건의 날’인 법정기념일로 전개됨에 따라 범 치과계가 대국민 구강보건의 날 홍보캠페인에 나서고 있다”고 배경을 말했다.

이어“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구강보건의 증진과 계몽을 통하여 광주지역 시민들에게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우리 치과의사들도 광주시민들의 구강건강의 행복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을 캠페인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통해 해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및 새터민 등에 대한 무료구강진료 사업을 펼쳐 1986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4,081명을 무료로 보철진료를 해주었다.

올해도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새터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무료 보철사업을 실시 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경로당 건강지킴이사업 실시 그리고 1,500여명의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속적 구강관리를 위해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실시 등 국내 및 국외에서 다양한 무료치과진료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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