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글로벌 생명을 위한 릴레이'(Global Relay For Life)를 통해 모금한 1천만원을 의학원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학교 축구장에서 생명 릴레이를 진행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암 예방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케빈 베이커 교장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김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직무대행, 미국암협회 로렌 라인웨버 글로벌 협력 매니저 등도 참여해 응원을 보냈다. 특히 이날 릴레이 첫 주자로 백혈병을 치료중인 추아 루엔(8세) 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씩씩하게 운동장 트랙을 돌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 동참한 미국암협회는 2년째 암 극복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국제외국인학교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감사장과 감사패로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