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ㆍ연구ㆍ선교에서 품격 있는 명품 병원으로 탈바꿈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신대복음병원은 개원 67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오전 병원 1동 3층 예배실에서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석 총회장(예장 고신), 황만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안민 고신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와 병원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예배에서 김상석 총회장은 "과거 구성원들의 땀과 헌신이 있어 오늘의 고신대병원이 가능했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기 자리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든든한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부 기념식에서 최영식 병원장 직무대행은 "오늘을 계기로 고품격 진료, 연구중심, 세계 의료선교 명품 브랜드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스템과 프로세스 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만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장기려 박사는 생전 '병원의 사명은 교회의 사명과 같다'고 했다"며 "단순히 치료하고 돈버는 것이 아닌 영적인 활동이 담긴 치료와 인술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병원 발전에 기여한 비뇨의학과 김택상 교수, 성형외과 곽찬이 전공의가 진료부문, 신순복 수간호사가 간호부문에서 모범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진료지원부문, 행정부문 등에서도 직원 40명이 상을 받았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개원 67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29일 경남 고성에서 무의촌 무료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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