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국제심포지엄, 건강강좌, 시민 힐링음악회 등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김원묵기념 봉생병원(병원장 정의화)은 신장이식 수술 1000예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995년 3월 처음 신장이식 수술을 시작한 봉생병원은 2008년 500예, 2014년 800예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부산ㆍ경남지역 최초로 1000예를 달성한 바 있다.

기념행사는 오는1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한이식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하버드대학, 일본 도호대학 등 국내외 저명학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신장이식 환자의 생존율 제고 등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26일에는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강좌에는 봉생병원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의료진이 ▲만성신부전의 치료 ▲당뇨 합병증 ▲허혈성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27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신부전 환자ㆍ가족ㆍ시민 등 1천여 명을 초청, 총 3부로 나눠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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