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병원 기대 못미쳐 송구-보장성 강화 추진에서 반영” 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6월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 수가인상률 2.1%에 합의했다.

박용주 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은 협상체결 후 “회원병원이 기대하는 수치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며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에 있어 수가 부족분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경영이 정상화돼야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세심한 배려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앞으로 병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서비스 제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을 약속했다.

이번 수가인상률은 2013년도 2.2%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 2019년도 평균 인상률은 2.37%로 추가 소요재정은 9천758억원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2017년 제5차 건정심에서 결정된 바에 따라 제2차 상대가치 개편에 따른 재정 투입분(2017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에 대한 병원, 의원 환산지수 연계 차감이 이뤄졌다.

6월1일 재정운영위원회가 심의·의결한 2019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는 6월8일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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