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생활습관, 음주, 흡연 등을 조사함으로써 미래 건강예측모형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MI 문진표 표지 및 KMI를 방문한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원 모습.

KMI와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7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옥스퍼드대학교의 참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KMI와 옥스퍼드대학교,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는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위해 심층 문진표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KMI 건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설문문항은 음주, 흡연(일반담배,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식사습관, 신체활동(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심층문진표는 선택사항으로, KMI 건강검진 고객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건강검진 생활습관 심층 문진표 작성자의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해 철저하게 보호되며, 설문 자료는 공익적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된다.

KMI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생활습관과 미래건강예측을 위한 자료를 구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 및 국민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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