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세녹스, 라이댑트, 애드세트리스 NHS에

NICE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리세녹스, 라이댑트(Rydapt, midostaurin), 애드세트리스에 대해 국민건강보험(NHS)의 급여가 권고됐다.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트리세녹스를 급성 전골수세포 백혈병(APL)에 급여를 권고했다. 매년 약 170명의 환자가 진단되는 APL에 기존 표준치료는 화학요법과 ATRA(trans retinoic acid)였으나 화학요법은 중증 구역, 탈모, 면역 감퇴 등 단기적 부작용이 심해 중대한 감염 및 장기 입원을 일으킨다.

대신 임상시험에서 ATRA와 트리세녹스로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은 저위험 APL 환자는 화학요법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라이댑트는 FLT3 유전자 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AML)에 대해 사용이 지지됐다. 영국에선 매년 약 2500명이 AML로 진단되는 가운데 5년 이상 사는 환자는 1/5도 안 된다.

신계열 치료제 라이댑트는 상당한 생존 개선 및 재발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화학요법을 마치고 1년간 유지 요법으로 쓸 수 있다. 임상시험서 이는 화학요법 단독에 비해 사망 위험을 22% 감소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애드세트리스는 재발했거나, 2종의 화학요법에 저항이며 추가 화학요법이나 줄기세포 이식을 받을 수 없는 화학요법 불응 호지킨 림프종에 급여가 권고됐다. 기존에도 이는 잉글랜드에서 항암제 펀드를 통해 그같은 환자에 대해 지난 5년 동안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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