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출신 산부인과 명의 김암 교수 등 능력 있는 의료진 대거 보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을지대의료원(원장 이승훈, 이하 을지의료원)은 최근 국내 저명한 의료진을 잇달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산부인과 김암 교수

먼저 고위험 및 고령산모 수술의 명의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암 교수가 내달 1일자로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의 의무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암 교수는 고위험임신, 다태임신, 조산 등의 분야 국내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산부인과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을지의료원은 또한 울산대병원의 권용순 교수, 곽재영 교수 등 산부인과의 젊고 능력 있는 의료진을 대거 보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의 김창수 교수와 강릉아산병원의 강채훈 교수도 대전 을지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교수는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했으며, 진료 분야는 악교정수술과 악안면외상 및 골절 등이다.

강 교수는 2017년 순천향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치고 강릉아산병원에서 영상의학과 부교수로 근무했으며, 앞으로 인터벤션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승훈 의료원장은 “유능한 의료진 영입으로 진료의 전문성을 높여 을지대의료원이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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