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세동기 전극 제조사업 인수로 헬스케어사업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터치스크린 업체인 니샤(NISSHA)는 자회사를 통해 미국의 의료기기회사인 하트싱크(Heart Sync)의 사업 일부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니샤가 자회사인 그래픽 컨트롤을 통해 인수한 것은 하트싱크의 주력사업으로, 정상적인 심박을 회복시키기 위해 환자에 전기쇼크를 주는 제세동기의 전극을 제조하는 사업 등이다. 이 사업은 의료현장의 요구에 입각한 제품개발과 설계에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인수로 제품의 종류를 늘리고 개발력을 강화해 북미 병원과 의료기기업체에 대한 판매루트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니샤는 2016년 그래픽 컨트롤을 약 140억엔에 자회사화하면서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쌓아온 코팅기술과 관련성이 높은 의료용 전극 및 수술기구 등 심질환용 제품을 주력으로 수탁생산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주력 IT분야와 함께 성장이 기대되는 헬스케어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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