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오리지널 부진 몫은 새로운 도입 제품으로 메우는 경향(?)
제약 1Q 주력제품 집계, 카나브 재성장-로수젯 지속성장세 나타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오리지널 도입제품 매출 부진 몫은 새로운 도입 제품이 메운다(?).

오리지널 도입제품이 힘에 부치는 기색이 역력하다. 반면 토종 신약 및 개량신약이 힘을 내고 있다. 제약 기업들은 오리지널 도입제품의 매출 부진을 새로운 도입제품이 창출해낸 신 매출로 보완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일간보사·의학신문이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제약 49곳과 11월 결산 현대약품 등 50곳 제약의 2018년 1분기 주력품목 매출 현황을 집계했다.

12월 결산 제약사 주력품목 2018년 1분기 매출 현황

(단위: 백만,%)

제약사 제품명 매출액
2018 2017 증감률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4,739 4,868 - 2.65
삐콤씨 2,856 2,262 26.26
머시론 2,895 3,141 - 7.83
메가트루 2,908 2,339 24.33
비리어드 39,632 40,355 - 1.79
트라젠타 27,572 26,983 2.18
소발디 20,158    
트윈스타 19,279 21,263 - 9.33
젠보야 10,478 1,286 714.77
아토르바 7,087 8,416 - 15.79
코푸시럽/정 7,997 7,369 8.52
암비솜 6,123 5,583 9.67
로수바미브 6,606 4,756 38.90
메로펜 5,782 5,325 8.58
엠지수액제 5,701 5,155 10.59
자디앙 5,041 2,580 95.39
듀오웰 3,919 3,983 - 1.61
종근당 자누비아 27,836 27,957 - 0.43
글리아티린 10,566 8,985 17.60
딜라트렌 10,557 10,186 3.64
리피로우 9,243 10,163 - 9.05
프리베나 9,008    
대웅제약 우루사(OTC·ETC) 20,378 18,792 8.44
알비스 12,728 15,468 - 17.71
올메텍류 7,268 6,678 8.83
임팩타민 6,192 5,380 15.09
가스모틴 5,407 4,609 17.31
크레스토 15,268 15,677 - 2.61
세비카류 17,634 15,920 10.77
넥시움 10,945 8,086 35.36
한미약품 아모잘탄 16,000 16,100 - 0.62
로수젯 12,600 8,400 50.00
팔팔/츄 8,400 8,900 - 5.62
아모디핀 5,700 6,000 - 5.00
에소메졸 6,100 5,400 12.96
로벨리토 5,100 4,700 8.51
구구 3,300 3,400 - 2.94
카니틸 4,200 3,900 7.69
피도글 3,000 2,400 25.00
광동제약 쌍화탕류 4,680 4,016 16.53
청심원류 10,971 9,499 15.50
비타500 21,957 21,716 1.11
옥수수수염차 11,164 11,801 - 5.40
헛개차 8,805 8603 2.35
삼다수 45,276 42,295 7.05
동아에스티 스티렌 4,769 5,097 - 6.44
오팔몬 5,594 4,828 15.87
플라비톨 6,394 5,208 22.77
모티리톤 5,401 5,184 4.19
리피논 4,366 4,380 - 0.32
그로트로핀 4,887 4,041 20.94
가스터 2,729 2,599 5.00
니세틸 2,561 2,530 1.23
JW중외제약 일반수액 21,840 18,609 17.36
영양수액 21,787 15,782 38.05
리바로 14,879 11,637 27.86
이미페넴(프리페넴) 4,779 5,587 - 14.46
시그마트 3,094 3,440 - 10.06
일동제약 아로나민 18,168 14,040 29.40
후루마린 7,366 6,819 8.02
큐란 5,946 5,715 4.04
라비에트 3,723    
벨빅 2,054 2,807 - 26.83
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14,383 9,597 49.87
겔포스 4,168 4,589 - 9.17
맥스핌 2,342 2,752 - 14.90
스토가 2,474 1,916 29.12
젬자 3,253 2,589 25.65
한독 아마릴군 11,339 12,359 - 8.25
케토톱군 9,736 8,711 11.77
테넬리아군 6,980 5,253 32.88
훼스탈군 2,633 2,694 - 2.26
솔리리스 7,953 9,222 - 13.76
본비바 3,731 3,713 0.48
마도파 2,655 2,426 9.44
동화약품 활명수류 14,793 10,885 35.90
후시딘류 4,172 4,199 - 0.64
판콜류 7,822 6,783 15.32
잇치류 3,816 3,077 24.02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 7,054 5,015 40.66
펠루비(서방)정 5,888 2,583 127.95
리피원정 2,536 2,860 - 11.33
오티렌(F)정 2,588 2,503 3.40
유나이티드 실로스탄 7,676 6,399 19.96
가스티인 3,698 2,268 63.05
알보젠코리아 카리메트 2,927 2,999 - 2.40
부광약품 레가론 3,042 3,346 - 9.09
치옥타시드 3,940 2,826 39.42
덱시드 3,973 2,570 54.59
훼로바유 2,636 2,687 - 1.90
셀트리온제약 고덱스 13,500 10,032 34.57
삼천당제약 하메론 6,566 6,037 8.76
티어린프리 4,199 4,151 1.16

*2017, 100억 이상 매출 품목 집계.

이번 집계는 2017년 연매출 100억 이상 품목과 올해 1분기 100억 이상 또는 100억이상 매출이 확실시 되는 품목이 대상이었고, 녹십자 등 개별 제품 매출실적 발표가 없는 제약사와 기업분할로 실적집계가 어려운 제일약품 제품은 제외됐다.

해당되는 17곳 제약 92 품목 가운데 최근 도입해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없는 3품목을 제외한 17곳 제약 89품목의 지난해 매출은 7927억으로 이들 제품의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에 비해 10.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60품목이 성장했고, 29품목이 역성장 했다.

이번 집계에서 살피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도입 오리지널 제품의 하향세. 연간 500억이상 1000억대 판매를 보이며 제약 성장의 일등공신 이었던 다수 제품들이 역성장 또는 낮은 성장률속에 힘이 달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일부 제품의 경우 특허만료에 따라 시장 철수를 단행한 제품도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이들 오리지널 제품의 부진 몫을 새로운 도입 제품으로 메우고 있다. 새로운 도입제품들은 1분기임에도 100억~200억대 신 매출을 창출하며 부족분을 거뜬히 메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토종 신약 및 개량신약의 강세이다. 한미약품 로수젯, 보령제약 카나브, 한독 케토톱, 대원제약 코대원·펠루비, 유나이티드제약 실로스탄·가스티인, 부광 ‘덱시드’ 등이 꼽힌다.

구체적으로 살피면 한미약품 로수젯의 경우 올해 1분기 126억으로 무려 50% 성장했다. 지난 2015년 11월 발매된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은 2016년 196억을 매출, 790%의 최고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지난해에도 386억 매출로 64.26%성장하며 내달렸다. 올해 역시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동안 큰 성장세에서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것인데 올해 마치 지난해의 부진 몫까지 성장하겠다는 모습이다. 카나브패밀리는 143억 매출로 49.87% 고성장했다. 한독 케토톱은 97억 매출로 11.77%성장했는데 최근 몇 년째 지속적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량신약들인 대원제약 코대원(70억, 40.66%)·펠루비(58억, 127.95%), 유나이티드제약 실로스탄(76억, 19.96%)·가스티인(36억, 63.05%), 부광 ‘덱시드’(39억, 54.59%) 등이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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