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 개발 오로라 키나제 A 억제제 '재입고'

오르카 파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일라이 릴리가 신계열 오로라 키나제 A 억제 항암제 AK-01을 개발한 오르카 파마(AurKa Pharm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오르카 파마는 지난 2016년 TVM 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가 효율적 초기 제약 자산 개발 투자 모델인 벤처 펀드의 일환으로 릴리의 신약후보 AK-01을 받아서 고형 종양에 1상 임상 단계까지 개발했다.

이에 대해 릴리는 선금 1억1000만달러에 오르카 파마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고 앞으로 승인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주주들에게 최대 4억6500만달러를 더 지급할 수 있다.

오로라 키나제는 염색체의 분리를 조절함으로써 세포 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에러는 종양 형성과 연관된 유전적 불안정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오로라 키나제는 암성 종양에서 과잉 발현된다.

이와 관련, 지난 2016년 릴리는 임상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검토 끝에 7대 초~중기 자산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중기 개발 항암제의 2/3에 대해 파트너를 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릴리는 분자적으로 환자가 많은 종양 타깃에 대해 표준 치료를 바꿀 수 있으며 치료 저항을 극복할 수 있는 조합 및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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