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과 기계학습으로 분자 모델링 및 예측

엑스탈파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화이자가 중국의 컴퓨터 제약 기술 스타트업 엑스탈파이(XtalPi)와 전략적으로 신약 연구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물리학과 인공지능(AI)을 합친 분자 모델링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해 신약 발굴에 활용하기로 했다.

즉, 양자 역학과 기계학습 알고리즘 및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로 분자 동역학의 정확도를 개선시키고 다양한 제제의 약학적 특성을 더욱 잘 예측하고자 하는 목적. 이를 통해 약물-유사 저분자를 정확하게 모델링하고 발굴 및 개발의 효율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서 공공적 제제로부터 산출되는 일부 분자동역학 매개변수는 과학적 혁신 촉진을 위해 학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에도 화이자는 유기적 제제의 분자적 안정성 확인을 위해 엑스탈파이와 컴퓨터 결정 구조 예측(CSP) 및 스크리닝 연구 협력 제휴 관계에 있었다.

이와 관련, 지난 2014년 MIT의 양자 물리학자들이 세운 엑스탈파이는 올초엔 구글, 텐센트 등로부터 벤처 투자를 받기도 했으며 엑스탈파이의 알고리즘은 AWS 및 텐센트·알리바바의 클라우드에 걸쳐 구축된 엘라스틱 클러스터 서버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의해 지원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