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8일 병원에서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소재 하스누딘 의대 간호학부 조산사 석사과정 연수단에게 태교와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연수단은 교수와 학생 약 70여명으로 조산사 양성과정에 필요한 태교와 자연주의 출산의 선진 의료 사례를 배우고,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목적에 따라 이교원 교수(자연출산센터 센터장)는 ‘생명탄생의 문화–사랑수 탄생’을 주제로 강의했다. 연수단은 강의 후 자연출산센터, 당뇨혈관센터, 소화기암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병원의 주요 특성화 센터를 둘러보며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의에서 이교원 교수는 “우리병원 의료진은 트라우마 없는 아기가 한 명씩 태어날 때 마다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며, “조산사 양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직업관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14년 5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자연출산센터 이지버스(Easy Birth)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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