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관세 철폐, 중앙 조달 구매, 급여 협상 '확대' 등

보건 위원회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중국은 항암제의 소매가격을 낮추기 위해 5월부터 3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중국 보건 위원회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수입 항암제의 관세를 없애고 의료 보험 시스템으로 커버되는 항암제는 중앙 조달을 통해 구매하며 현재 급여되지 않는 항암제에 대해서는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국 정부는 항암 신약의 연구 지원을 증강시키고, 항암제 허가 절차를 가속화시키며, 의약품 유통 비용을 낮추는 한편 암 진단도 개선시킬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국에서는 암이 최대 사망 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신화 통신에 따르면 작년 중국 정부는 36개 항암제에 대해 제약사와의 합의를 통해 평균적으로 가격을 44% 인하시키며 의료보험 목록에 등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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