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의장단 총회 5월 9일 개최 합의…갈등 불씨는 여전히 있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한약사회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는 5월 9일 오후 2시에 서울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개최된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문재빈 의장은 지난 26일 개최된 의장단 회의에서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를 오는 5월 9일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하고 합의했다.

이들은 그동안 총회 개최 논란에 대해 더 이상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약사회 발전화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9일 서울 총회에서도 그동안 제기했던 문재빈 의장직에 대해서도 안건은 빠져있어 겉 모양새는 화합을 위해 양측이 한발식 양보한 모양새를 갖췄다.

하지만 긴급 안건 상정 등 어떤 형태로든 의장직 박탈에 대한 의견이 나올 수 있어 조찬휘 회장 집행부를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분열된 약사회 끝을 보여줬던 이번 대한약사회 총회에서 조찬휘 회장, 문재빈 의장 등 약사회 리더들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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