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병원 최초 쾌거…15개국 900여 개 출품작 경합 벌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사보인 ‘보람愛’가 국내 병원 최초로 ‘2018 제5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의 스티비어워즈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의 기업·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혁신상으로 올해는 15개국 900여 개 출품작이 경합을 벌였다.

보라매병원은 사보/출판물 혁신상 부문에서 병원 사보 ‘보람愛’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존의 규격화된 병원계 사보 경향을 탈피해 매호 스페셜 테마에 맞춰 계절별 건강정보를 비롯해 여행·문화 등 다양한 종합정보를 안내하며 시민과 소통해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보람愛’는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이끄는 공공병원의 새로운 변화, 진정한 의술을 바탕으로 한 소통과 나눔을 목표로 2008년 창간됐다.

인쇄물·웹진 형태로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텍스트, 모바일과 연결되는 QR코드, 운동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는 특징을 지녔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수상은 보라매병원의 첫 국제상 수상이자 국내 병원 최초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람愛’는 사보협회 인쇄부문 사내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외부유관단체장 부문 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 이사장상, 창간사보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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