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등 항공 전문기업과 업무협약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환자이송 시스템을 운용한다.

울산대병원은 24일 항공사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항공의료 전문기업 '프로텍션메드'와 국내외 환자 항공 이송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보다 특화되고 수준 높은 이송과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환자의 국내외 이송이 필요한 경우 항공사의 응급환자 이송 전용기 및 헬기를 이용해 신속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소규모 그룹의 의료관광 시에는 전세헬기 등을 투입한다. 이럴 경우 현재의 지리적 단점을 해소하고 최적화된 의료관광 일정을 수립할 수 있다.

특히 울산은 상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적 특수성을 갖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해외환자 유치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병원 측은 전망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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