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는 좀...’

한 의과대학 동창회 자리에 참석한 젊은 의사들이 최근 제40대 의협회장으로 당선된 최대집 당선인을 두고 한 말. 이날 이들은 식사를 하던 중 최대집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일베(일간베스트)’사이트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에는 우려를 표한 것. 즉, 최대집 당선인의 강성 스타일과 투쟁력은 높게 평가하고 회무를 운영하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지만 유일하게 걸리는 부분이 ‘일베’의 지지. 일베에 대한 국민적 감정이 좋지 않은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걱정은 언뜻 이해가 되는 분위기.

◆ "가는 세월 그 누가 막을 수 있나요"

최근 개최된 강원도의사회 정기 총회에서 신해철 직전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제40대 의사협회장 최대집 당선자를 축하하며 “추무진 의협회장의 화환보다 최대집 당선인의 화환이 더 안쪽에 있다. 글씨도 더 큰 것 같고 더 화려하고 또렷하게 보인다. 세월에 빠름을 느낀다”는 의미 있는 한마디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가수 서유석 씨의 명곡 ‘가는 세월’이 떠오르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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