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토판 합성효소 저해 신규 작용기전 화합물 창출 목표

브로드연구소, 콜로라도주립대 마이코박테리아연구소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에자이는 미국 브로드연구소, 콜로라도주립대 마이코박테리아연구소, 시카고대와 신규 결핵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브로드연구소의 화합물라이브러리로부터 찾아낸 화합물그룹을 이용해 화합물을 디자인하기로 했다. 결핵균의 생존에 필수적인 효소인 트립토판 합성효소를 저해하는 신규 작용기전에 따라 항결핵작용을 발휘하는 화합물을 창출한다는 목표이다.

결핵은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이 새롭게 감염되고 17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제도 6~9개월 동안 복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보다 단기간에 치료가 가능한 신규작용기전의 신약개발이 긴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프로그램은 공익사단법인인 글로벌헬스기술진흥기금(GHIT Fund)의 조성금 교부대상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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