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량 투여로 인한 사망 등 중대 부작용 지속 발생

EM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메토트렉세이트 함유 치료제의 용량 오류로 인한 위험에 관해 유럽 의약품청(EMA)이 검토에 들어갔다. 메토트렉세이트는 염증 질환에 대해 주 1회 주어지고 암 치료에 관해서는 더욱 고용량으로 자주 투여된다.

EMA에 따르면 지난 수년 동안 메토트렉세이트의 용량 오류를 줄이기 위해 치료제 팩에 시각적 알림 등 유럽 각국에서 다양한 조치가 취해 졌으나 최근 평가 결과, 사망 등 중대한 부작용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용량 오류로 인해 일부 환자는 부정확하게 매주 대신에 매일 메토트렉세이트를 받음으로써 과량 투여를 받아 중대한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는 것. 이에 따라 EMA의 부작용모니터링 위험 평가 위원회(PRAC)는 메토트렉세이트의 용량 오류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조치에 관해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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