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x-DR, 안과 무관 의료진도 검사 제공 가능해져

IDx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통해 당뇨 망막병증을 감지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허가된 IDx의 IDx-DR을 통해 1차의료 의사와 같이 안과와 무관한 의료진도 영상 및 결과를 해석하고 환자에게 검진 결정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망막 카메라로 찍은 눈의 영상을 AI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의사에 대해 환자가 경증 이상의 당뇨 망막병증을 지녀 치료를 위해 안과로 보내져야 하는지, 아니면 음성으로서 다음 12개월 뒤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알려 준다.

임상시험 결과 IDx-DR은 경증 이상의 당뇨 망막병증가 있을 때 그 존재를 87.4%의 경우 정확하게 식별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는 89.5%로 맞췄다.

FDA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약 50%는 매년 안과 의사를 보지 않기 때문에 많은 경우 망막병증을 제대로 검진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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