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광기반 세계적 기업 육성하겠다 – 광주를 응급의료 최적 도시 공약도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자인 양향자 최고위원이 광의료·광융합산업의 육성 공약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양 후보는 8일 광주시 서구 죽봉대로에 있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광기반 광융합·의료기기 사업 지원을 통해서 빛을 잃어가고 있는 광주의 광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후보는 “광의료 분야에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광바이오 과학자그룹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광주(24%), 대전(23%).서울(18%) 대구(9%). 부산(8%). 경기(7%).포항(5%).울산(5%)로 전국에 분포되어 있으나 광주가 가장 해당분야의 전문과학자 그룹이 많다”며 “여기에 국가기관인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있다”고 광주의 광의료 기반을 설명했다.

양향자 후보는 “광주는 지금 작은 계획을 세울 때가 아니다. 큰 꿈을 꿔야 한다. 다른 도시들이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담대한 도전을 시작해보자”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빛그린 산업단지로 옮기고, 그 공간에 ‘광주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그 안에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518미터 랜드마크 타워’를 건설하겠다”면서 여기에 단순 부품업체가 아닌 광기반의 세계적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어 “광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방식 또는 환자에게 덜 유해한 방식으로 진단 치료하는 분야를 포함해서 기존 장비를 통해 진단해 내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새롭게 찾아내는 기기들이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추세로 광주의 기업이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광기반 광의료 산업 육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광역시를 응급의료에 있어 최적의 도시를 만들겠다”며 “광주기독병원의 3차병원 진입, 흉부외과를 주로한 국가응급수술센터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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