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의사 등 50여 명 참관---뇌혈관분야 특화 시설에 관심 표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중국의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이 선진 의료문화 교류를 위해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뇌혈관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시설 과 첨단 장비 등을 둘러봤다.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은 지난 5일 중국 현지 의사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국제의료교류 시찰단이 5일 선진 의료문화 교류를 위해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해 내부를 둘러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시찰단은 서울·경기지역의 유일한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이 뇌혈관질환 분야에서 손꼽히는 의료기관이라는 점과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시스템을 인정받은 점 등에 주목했다.

시찰단은 직원 및 병원 소개를 들은 후 두 개 조로 나뉘어 응급실을 비롯해 진단검사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수술실, 병동, 재활치료실 등 병원 내부를 꼼꼼하게 둘러봤다. 특히 뇌혈관질환 분야에 특화된 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살펴보면서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명지성모병원은 이번 시찰 과정에서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국내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렸다. 시찰단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명지성모병원이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 등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현주 명지성모병원 경영총괄원장은 “국제의료교류에 있어서 명지성모병원이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의료기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외래센터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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