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순환기학회 오는 22일 창립학술대회…일차의료 적합 실용적 순환기질환 지식 교육 계획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각종 순환기질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김한수)가 공식 출범한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사망률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위험요인과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 심부전 등 순환기질환 환자를 직접 만나는 일차의료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회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주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에 나선다.

또 일차의료기관에서 순환기질환을 관리, 치료하는 의사의 권익 증진을 위한 의료정책 및 수가 개발에 노력하고, 근거중심으로 일차의료에 적합한 실용적인 순환기질환 관련 지식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취지로 학회는 오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동맥경화증, 부정맥, 외래에서 흔한 증상 해결하기, 고혈압, 고지혈증 최신지견 따라하기, 스마트헬스케어, 심전도, 보험청구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순환기질환 관련해 우리나라와 외국의 수가 비교 및 정책방향도 다룰 예정이다. 초음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심장초음파와 경동맥초음파 핸즈온 코스도 열린다.

김한수 회장은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나는 심방세동 등을 일차의료에서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면서 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의 취지를 강조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임상순환기학회는 앞으로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대국민 순환기질환 교육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창립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홈페이지(http://kaccardio.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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