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과 개인맞춤 의료 위해 연구진과 개발자 접근케

네타냐후 총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이스라엘에서 빅데이터 헬스 프로젝트가 개시된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연구자 및 민간 업체를 위해 국민 건강 데이터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약 2억8700만달러(10억세켈)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는 900만명 정도의 시민들이 4개의 건강관리기구(HMO)에 가입돼 디지털 기록이 있으며 거대한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총리는 “주요 자산으로서 예방의학과 개인맞춤 의료를 위해 연구진과 개발자에 대해 접근 가능하게 만들기 원한다.”고 내각을 통해 밝혔다는 것.

또한 총리는 이미 세계적인 리더와 다국적 업체가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스라엘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스라엘 벤구리온대의 공중보건대 학장은 “큰 가능성이 있지만 프라이버시와 의료 비밀보장에 위험도 있고 또한 민간 업체들이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이윤만 추구할 우려가 있다.”고 로이터를 통해 지적했다.

이에 관한 총리실의 성명에 의하면 접근을 정부 프로젝트로 제한하고 정보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등 익명화 유지를 위한 메커니즘이 마련될 예정이며 환자는 연구에 정보 이용을 거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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