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안감 해소위해 -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및 위해관리계획 고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여수국가산단 화학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주민설명회가 28일 개최됐다.

여수산단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주민설명회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부, 고용부, 소방청 등 5개 부처가 화학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운영중인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여수국가산단 내 다량의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상존하고 있어 주민불안감 해소의 일환으로 여수 삼일동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여수국가산단은 화학물질 유통·취급량이 전국 1위로서, 매년 화재 및 화학사고 발생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여수합동방재센터는 화학물질 관리제도 및 화학사고 대응 체계를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방재센터의 역할을 공유했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사고 시 대응체계 뿐만 아니라,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의 위해관리계획서 설명도 함께 이루어졌다.

여수산단 27개 사업장은 취급물질 및 유해성 정보, 취급시설 관리, 방제장비 보유현황, 유출 시나리오 및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 등을 담은 위해관리계획서를 책자로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혔다.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2018년도에도 여수산단 독성물질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점검, 화학물질 운반차량 경찰합동 특별단속, 화학재난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조성 50년이 지난 여수산단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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