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지분 인수로 100% 손아귀 넣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GSK가 노바티스와의 소비자 건강 합작투자 회사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GSK가 화이자의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 인수 단념을 밝힌데 연이은 행보.

이에 따라 GSK는 지난 2014년 노바티스와 세웠던 공동 벤처 사업의 남은 지분 36.5%를 130억달러에 사들이며 사업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이에 관해 GSK는 자금 계획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제약 R&D 등 다른 우선순위에 계획적으로 자금을 쓸 수 있게 됐다며, GSK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은 과학 기반 혁신에 중점을 높이고 경영 효율을 개선시켜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을 위해 잘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GSK는 인수자금을 마련하고 OTC 및 구강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맥아드링크 호릭스 등 다른 소비자 헬스케어 영양제품에 대해 매각 등 정리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디슨 인베스트 리서치는 배당이나 인수 비용 문제 보다는 미국연방통상위원회(FTC) 및 EU의 규정과 관련된 선택인 것 같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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