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호지킨 림프종에 1차 치료제로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애드세트리스가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3~4기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에 1차 치료제로 FDA의 확대 승인을 받았다.

이는 애드세트리스와 AVD(doxorubicin+vinblastine+dacarbazine) 요법 병용과 ABVD(doxorubicin+bleomycin+vinblastine+dacarbazine) 요법을 비교한 ECHELON-1 임상시험에 따른 결정.

그 결과 2년째 보정 무진행 생존(mPFS) 비율은 A+AVD 그룹이 82.1%로 ABVD 그룹의 77.2%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중성구감소증과 말초 신경병증 부작용은 더 높게 나타났으나 폐독성은 더욱 낮게 나왔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예기치 않게 폐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표준요법에서 블레오마이신을 빼고도 보다 뛰어난 효과를 본 데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만 8500건의 호지킨 림프종이 진단될 전망이며 그 중 약 절반이 3~4기로 추산된다. RBC에 의하면 애드세트리스는 2030년까지 14억50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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