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아진 자궁 내 삽입 시스템(IUS)…장기 피임 효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바이엘 코리아(대표 잉그리드 드렉셀)는 장기 피임을 위한 최신 자궁 내 삽입 시스템(IUS, Intrauterine System)인 ‘카일리나(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일리나는 T자 모양의 자궁 내 삽입 시스템(IUS)으로, 5년 간 피임에 사용될 수 있는 IUS 중 작아진 크기와 적은 일일 평균 호르몬 방출량으로 5년 동안 장기 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일리아는 임상연구에서 높은 피임 효과를 나타냈으며 시술받은 여성의 96%가 만족해 대부분의 여성이 피임법으로 카일리나를 계속 사용할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카일리나는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의 일일 평균 방출량이 기존의 자사 제품보다 적고, 주로 자궁과 자궁 내막에 국소 작용한다. 몸체인 T바디 크기는 2.8x3cm로 기존 대비 작고, 삽입 튜브 역시 좁아졌다. 카일리나를 삽입해 피임을 하던 도중 임신을 원하는 경우, 이를 제거하면 가임력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이지영 기획위원장은 “의도치 않은 임신은 여성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임 실천이 필요하다“며 “자궁 내 삽입 시스템(IUS)은 효과적인 피임법 중 하나로, 장기 피임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과 시술을 통해 5년 정도 장기 피임을 원하는 여성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엘 코리아 진정기 여성건강사업부 총괄은 “카일리나는 바이엘이 새롭게 선보이는 자궁 내 삽입 시스템(IUS)으로, 1회 삽입으로 5년 간 장기 피임이 가능하다“며, “기존 자사의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 장기 피임을 원하거나 자주 경구피임약 복용을 잊는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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