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개발 사업 성과…추천처방, 종합검진, 운동치료실 등 특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전진옥)는 오는 1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IMES 2018(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을 기술을 접목한 의료정보 솔루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으로 인공지능 기술 접목 통합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특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지식서비스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비트컴퓨터가 연구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비트컴퓨터는 2015년부터 3년간 카이스트·호주 Tasmania 대학·씨젠의료재단과 함께 RDR(Ripple Down Rules), 서술적 지식 탐색기술, 온톨로지 구축 기술 등을 적용하고 현장 전문가의 경험지식을 컴퓨터가 직접 학습하고 활용해 경험 지식 서비스를 인공지능 기술 접목 통합의료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먼저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AI EMR '비트U차트'는 의사의 경험지식을 획득하고 활용해 새로운 사례들에 대한 AI 추천 처방을 제시하고 온톨로지 정보를 활용한 지식 탐색기술을 제공한다. 내과, 정형외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안과, 신경과, 정신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각 진료과별 특화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비트컴퓨터 솔루션사업본부 변지혜 책임은 “빈도에 따른 처방이라는 가이드를 가지고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의사의 판단에 의해 쌓여진 데이터를 자가학습을 통해 확장해나간다”고 의사를 위한 지원체계라고 소개했다.

비트컴퓨터의 AI 기술 솔루션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들

또한 AI 종합검진 솔루션 ‘검지니’는 경험지식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맞춤 소견을 제공한다. 개별 수치에 대한 단편적인 소견에서 벗어나 각 수치를 종합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검진 고객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

운동치료실 솔루션 ‘헬스지니’도 관심을 모았다. 운동관리실과 헬스센터에 특화된 운동관리 가이드와 사례학습을 통한 고객 맞춤형 운동처방, 신체계측 정보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변지혜 책임은 “체력증진과 다이어트 등 목적에 맞는 효과적인 상태를 기존 EMR과 연동해서 적절한 운동을 반영한다”며 “사용할수록 더 스마트해지는 사례 학습 기반의 맞춤 운동 처방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EMR '클레머'도 검색엔진과 머신러닝 엔진을 활용한 환자의 진료정보 통합 검색서비스를 제공해 필요한 데이터를 손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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