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김영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인공관절센터 과장이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 산하 슬관절학회에서 2년 연속 학술상을 수상했다.

미국 정형외과학회 (AAOS)는 학술적 수준이 높은 세계적인 학회로, 수많은 논문이 경합을 벌여 그 중 3편의 논문만 채택해 시상하며 수상자 대부분은 미국 의사들이지만 아시아 전체에서도 김영후 과장이 유일하다.

김영후 과장의 수상논문은 ‘젊은 환자에서 쎄라믹 관절면을 사용하여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가(Does Ceramic Bearing Articulation Improve the Clinical Outcomes of Total Knee Arthroplasty in Young Patients?)’로 가격이 30% 정도 비싼 쎄라믹 관절면을 사용해 시행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과 일반적인 금속 관절면을 사용하여 시행한 슬관절 인공슬관절 수술 결과가 차이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과장은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정형외과학회에서 연구를 인정받고 세계 석학들과 토론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서남권 유일의 공공병원인 서남병원에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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