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의장단 협의 거쳐 총회 일정 추후 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최상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긴급 제2차 지부장회의 결과 2018년 제64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서 조찬휘 회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약사회 화합을 위한 지부장님들의 고견을 개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총회의장의 직무 지속에 대한 적절성 여부와 총회 개최 일정 및 장소에 관한 논쟁이 이어졌다. 그 결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집행부와 의장단 간 합의가 이뤄진 이후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에 지부장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대한약사회 정관 제45조에 따르면 대의원총회 개최 7일전 총회 소집 공고를 하도록 되어 있기에, 3월 20일에 개최하기로 한 정기총회는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문재빈 의장의 대의원 자격 상실로 인한 의장직 유고에 따라 대의원총회 업무를 대행하게 될 부의장이 포함된 의장단과 협의를 거쳐 총회 일정 전반에 관한 사항을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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