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9일부터 5일간 고속도 휴게소 등-일교차 커 식품안전 우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봄나들이 철을 맞아 이용객이 많은 고속도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휴게소, 유원지 등의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철도역, 국·공립공원, 유원지, 놀이공원 인근 식품취급시설 및 푸드트럭 등 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해 총 5,018곳에 대한 봄나들이 철 점검결과, 69곳의 위반업소(1.3%)를 적발했다.

이번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의 꼼꼼한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