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1개국서 소아 신경인성 배뇨근과활동 사용 허가

아스텔라스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아스텔라스의 무스카린수용체 길항제 숙신산 '솔리페나신'(solifenacin) 경구 현탁액이 유럽에서 2~18세 소아환자의 신경인성 배뇨근과활동(NDO)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아스텔라스는 네덜란드를 심사조정국으로 하는 상호인정방식에 따라 유럽 31개국에서 솔리페나신이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NDO란 신경손상 등을 원인으로 하는 신경성 방광기능장애로, 신경인성장애에 따라 방광과 중추신경계 사이의 신호전달이 저해되고 배뇨조절을 할 수 없어 빈뇨, 요의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 증상을 나타낸다. NDO의 원인으로는 다발성경화증, 척수손상 등 특정 신경질환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소아 NDO에서 가장 큰 원인으로 이분척추 등 선천성 신경관폐쇄장애가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솔리페나신은 유럽에서 성인의 절박성 요실금, 요의절박 및 빈뇨증상을 수반하는 과활동방광 치료제로 지난 2004년 정제, 2015년 경구현탁액이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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