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이 지난 2017년 10월, 브라질 최대 화장품 기업 나투라에 인수된 후 최근 2018년 2월 5일, 나투라(Natura), 이솝(Aesop)과 함께 새로운 기업 브랜드인 나투라 앤 코(Natura &Co)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발표했다.

더바디샵 측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세 브랜드가 환경을 생각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견고한 공동 정체성을 가지고 협력과 공생을 통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투라 앤 코(Natura &Co)라는 새로운 브랜드 그룹의 명칭은 단순히 브랜드 나투라 뿐만 아니라, 더바디샵과 이솝 또한 나투라 그룹의 일원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을 의미하기도 한다.

나투라, 이솝, 더바디샵은 각 기업의 경영과 의사 결정의 자치권을 보장하기 위해 각자의 CEO와 각 기업의 집행 위원회와 함께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이 될 예정이다.

특히 화장품 업계 최초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전 세계 동물실험 전면 금지를 위해 꾸준히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더바디샵은 앞으로도 공정 무역, 지구 환경 보호,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인권 존중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나투라 앤 코(Natura &Co)의 일원으로서 더욱 친자연주의적 브랜드가 되기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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