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등에 근본적인 신계열 치료제 개발 노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삼진제약 중앙연구소(기민효 연구소장/상무이사)와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하정미 교수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협약을 체결,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삼진제약과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의 공동연구 협약식: 왼쪽부터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최경식 부학장, 최한곤 학장, 하정미 교수, 삼진제약 기민효 연구소장, 신희종 상임고문

양측은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신경세포 파괴 억제 및 인지기능 개선 효력을 가진 새로운 개념의 신계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는 아밀로이드와 타우 등 독성 단백질의 뇌 내 생성 또는 축적을 저해하는 기존의 신약 연구방향과 달리, 독성 단백질에 의한 뇌신경세포의 사멸 자체를 억제시킴으로써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 퇴행성 뇌질환의 병리학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신약의 개발에 초점 맞출 예정.

특히 삼진은 이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축적을 동시에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삼진 중앙연구소 기민효 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성공적으로 후보 물질을 도출해 연쇄적으로 진행되는 신경세포 괴사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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