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위원장, “의료정책 결정 이정표, 후배들 미래 준비하는 큰 보험”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전 의료계가 선거철에 어수선해도 KMA POLICY는 지속돼야합니다.”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특별위원회 김영완 위원장<사진>은 6일 이같이 KMA POLICY의 정착과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동요되지 않고 KMA POLICY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꿋꿋하게 사명감을 갖고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AMA POLICY 140년 역사와 격차를 좁히는 것은 의협하기 나름”이라며 “KMA POLICY는 향후 의료정책을 결정하는데 이정표가 되고, 의협 정책 흐름의 큰 줄기로 후배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큰 보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KMA POLICY는 아직은 초기단계로서 성과를 도출할 단계는 아니지만 특위 각 위원장과 위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일반 회원들에게 POLICY가 아직 생소하여 아젠다 발굴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위는 분과위원회 자체적인 아젠다 발굴에 주력했다”며 “총 6번의 권역별 학술대회 설명회를 찾아다니고, 아젠다 제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특위는 최근 제12차 심의위원회에서 총 26건의 안건을 채택해 차기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의결했다.

또 특위는 의사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KMA POLICY를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도 구축, 대외 홍보를 강화키로 결정했다.

특위 김홍식 전문위원장은 “AMA Policy Finder를 벤치마킹해 상세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주제별 분류와 각 POLICY별 의견 청취와 같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회원 및 국민과 소통하는 KMA POLICY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김교웅 부위원장 및 총괄간사는 “그동안 권역별 학술대회에서 설명회와 홍보부스를 통해 KMA POLICY를 알려왔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행사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전공의나 공보의를 포함한 대다수 회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즉응력이 빠르고 파급력이 높은 매체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특위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POLICY 제안서(안)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특위 내부적인 아이디어로 아젠다를 만들어왔는데 자가발전의 한계가 있으며, 보다 다양한 주제를 담아낼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원철 부위원장 및 연구지원단장은 “의료계의 강점은 대학교수의 풍부한 인력 풀과 진료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개원의와의 협업”이라면서 “보다 많은 전문가 그룹의 조언으로 새로운 POLICY를 발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특위 연구지원단에서는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POLICY 제안서(안)을 받아 각 분과로 충분히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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