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콩-렌틸콩-병아리콩 등 활용 다양한 제품 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채식과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콩’이 주목 받고 있다.

대부분의 콩은 약 35~40%가 단백질로 구성되어있어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부를 정도로 단백질 섭취와 영양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는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

이에 식품업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콩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검은콩을 활용해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제품부터 렌틸콩이나 병아리콩처럼 새로운 이색 콩이 들어있는 제품까지 우유나 시리얼, 나또 등 폭을 넓힌 제품들이 ‘콩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2003년 출시해 올해로 출시 15년차인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는 100% 국내산 검은콩을 사용했다. 활력과 에너지를 생성하는 비타민B1과 비타민B12를 풍부하게 함유한 검은콩 중에서도 약성이 뛰어나 예로부터 약으로 쓰였던 약콩(쥐눈이콩)을 사용했다.

고소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출시 후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푸르밀의 대표 장수 제품이다.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는 2017년에 약 40억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몸에 좋은 콩을 세 종류 넣어 담백한 맛과 영양을 강화한 프리미엄 시리얼 '리얼 그래놀라 트리플 빈'을 선보이고 있다.

‘리얼 그래놀라 트리플빈’은 풍부한 영양을 함유한 다양한 종류의 콩을 넣어 맛과 영양을 모두 강화했다.

우유보다 5배나 많은 칼슘을 함유한 병아리콩과 식물성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검정 약콩, 식이섬유가 풍부한 완두콩 총 3가지의 콩을 원재료 그대로 담아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한국야쿠르트가 우유브랜드 '내추럴플랜'을 리뉴얼하며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내추럴플랜 검은콩'을 출시했다.

‘내추럴플랜 검은콩’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검은콩과 슈퍼푸드 3종인 렌틸콩, 오트밀, 퀴노아를 첨가했고, 우유 단백질을 추가하고 지방은 낮춰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저지방 고단백 우유다.

풀무원식품은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풍부한 나또 제품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를 출시했다.

풀무원식품의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는 특히 1등급 기준의 나또용 국산콩만을 사용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보다 풍부한 영양을 담았다. ‘와사비 국산콩 생나또’는 와사비소스와 가쓰오간장소스가 함께 동봉돼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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