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이상 수출국 10개국…바이오시밀러 성장세 두드러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국내제약 의약품 수출 1위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오시밀러의 강세로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권 수출 금액이 늘어났다.

◆2017 의약품 수출 국가 현황 <단위 : 1000달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국 1위는 일본으로 작년 5억 3871만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으로 4억 4243만달러어치가 수출 됐으며, 이어 베트남 2억 2591만달러, 미국 2억 1700만달러, 헝가리 2억 1120만달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억달러어치 이상 수출 국가는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헝가리 등 5개국 이었다. 지난 2013년에는 절반수준인 1억달러 이상 수출 국가가 4개국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할 때 불과 4년만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3년에는 일본 4억 1953만달러, 중국 2억 2967만달러, 베트남 1억 8973만달러, 미국 1억 3886만달러 등 이었다.

이같은 성장세는 국내 제약사들이 내수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수출 시장이 탄력을 받았고 셀트리온 렘시마 등 바이오시밀러 성장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시밀러 성장에 힘입어 헝가리, 크로아티아가 수출국 10위권안에 들어 올 수 있었다.

1억달러~5000만달러이상 수출한 국가는 네덜란드,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은 일본, 중국, 아일랜드에서 수출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완제의약품은 헝가리가 2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중국, 크로아티아, 일본 등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