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약 김종환 회장, 64회 정총서 강조…9억 9502만원 예산 확정

[의학신문·일간보사=최상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약사직능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낼 것을 다짐했다.

'제64회 서울시약사회 정기총회'가 27일 오후 4시 아모리스 GS타워 1층에서 개최됐다.

'제64회 서울시약사회 정기총회'가 28일 오후 4시 아모리스 GS타워 1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임원들은 약사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해 약사회원들의 결의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년간 정책, 민생, 교육, 홍보, 대관등

5대 회무기조를 바탕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고 결과를 내오기 위해 도전의 도전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올해 약사사회는 편의점 판매약 폐지, 한약사의 문제 해결,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와 성분명처방, 전문약사 제도화, 약국경영 활성화, 약사의 삶의 질 향상, 6.13지방선거 등 여러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약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미래 약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진영논리에 빠진 우물 안 개구리식의 사고 틀에서 벗어나고 변화를 수용하고 주도하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약사직능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약사·약국 정책으로 6년차 회무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민경림 총회의장은 인사말에서 “분회장 서울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장 모두 지난 2년 전에 각각 수장들이 되기 위해 수많은 믿음직한 공약을 내세웠다”며 “그 공약들, 회원들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는 약속 지켜나가고 있냐”고 밝혔다.

또한 민 의장은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자신만을 위한 정치적인 행위를 멈추고, 회원들을 위한 실질적 민생회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문재인 케어 시대에 범보건의료 연대 추진과 선제적 약사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재임 중 회무의 길을 1년동안 열심히 걸을 것, 회원들이 성원과 격려해달라”며 당부했다.

또한 “올해를 마지막으로 임기 수행. 나를 향한 어떤 평강도 나머지 임기동안 혼신을 다해 숙원을 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약의 이번년도 예산은 9억 9502만 원으로 편성돼, 지난해 예산 9억 9162만 원보다 440만 원 증액됐다. 서울시약은 약국가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고, 모든 사업에 최소한의 지출을 원칙으로 해 적정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계획안으로는 ▲의약품 유통체계 확립 ▲재고의약품 해결 ▲의약분업 관련 법령 개정 ▲건강보험수가체게 검토 ▲한약 취급 저변 확대 ▲개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세이프약국 시범운영 지원 ▲분회 교육 지원 ▲약사연수교육 강화 등이 채택됐다.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올해 5월 18일 시행될 마약류통합시스템과 관련한 지적이 들어왔다. 세부적으로는 ▲벌칙 조항 완화 ▲RFID, 바코드 리더기 구비 지원 ▲제조번호와 유효기간 기재 비현실적, 2년 유예 조항 삭제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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