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차 정기총회 개최, 8,609만원 예산 확정…“의협에 목소리 낼 수 있는 단체 만들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이태연 날개병원 대표원장(서울의대 졸)이 추대됐다.

이태연 동대문구의사회 회장

동대문구의사회는 27일 웨닝헤너스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이태연 원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이태연 회장은 “신입회원 환영식이 기억이 난다. 그동안 의사회 일을 두루 겪어왔고 진료도 보지만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며 “회장은 처음인데 앞으로 미천하지만 열심히 동대문구의사회를 이끌고 의사협회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약속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윤석완 부회장(동대문구의사회 명예회장)은 “의료계는 반복의 역사가 아닌 극복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야 한다”고 "문제 제기와 동시에 문제점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강력한 투쟁과 동시에 국민과 정치권, 언론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구의사회는 총회에서 2017년도에 진행한 회무를 보고하고 회원간의 인화단결과 대외활동 강화, 사회소외계층 의료봉사활동 활성화 등을 담은 올해 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전년보다 약 98만원 증액된 8,609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아울러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의료전달체계 구체적 확립에 대한 로드맵 작성 후 의료전달체계 제도 수립, 적정수가 인상, 의원관리료 신설, 심평원 현지조사 사유 및 조사범위 사전 통보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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