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정총서 예산 1억3284만원 확정…조 회장 “소외되는 회원 없도록 하겠다”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노원구의사회장을 두고 2파전이 펼쳐진 가운데 조문숙 현 총무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노원구의사회 조문숙 신임회장

노원구의사회는 23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경선을 치렀다.

노원구회장직을 걸고 기호 1번 최창수 현 회장(미즈아이의원, 경희의대 졸업)과 기호 2번 조문숙 현 총무부회장(제민 통합 내과‧외과 의원, 인제의대 졸업)이 출마했으며,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투표를 통해 조문숙 원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조문숙 신임회장은 총 86표(위원투표 85, 무효1) 중 56표를 득표해 29표차로 선출됐으며 이에 따라 조문숙 신임 회장은 앞으로 노원구 의사회를 이끌게 됐다.

조문숙 회장은 신임 회장이 확정된 후 소감에서 “회원들을 위해서 출마했지만 처음엔 많은 좌절을 겪었다”며 “하지만 의사회장을 출마하겠다고 생각한 11월 이후 회원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한번도 잊은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회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회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장에게 주어지는 경비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조회장은 △의원 간 수평적의료체계 구축 △노인 독감 백신 사후 청구 등을 공약으로 제기했다.

한편, 노원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예산을 지난해(1억2633만원)에서 651만원 증액된 1억3284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진료현실 왜곡하는 심평원 삭감 중단 △연말 의료 급여비용 제때 지급 △건보공단 검진 1차 검사 시 고지혈증 검사 모두 시행토록 개선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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