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 통해 의료계 현안 해결하자”…제59차 정기총회, 예산 5370만 원 확정

[의학신문·일간보사=최상관 기자] 용산구의사회 24대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김원곤 부회장(사진, 한양의대 졸업, 열린보광의원 원장)이 회원들 간의 소통과 결속을 강조하며, 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김원곤 용산구의사회 신임 회장

용산구의사회는 22일 이태원 해밀톤 호텔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감사보고와 2018년도 예산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24대 신임회장을 새로 선출했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원곤 회장은 “낮은 집회 참석률 등 회원들의 관심이 멀어지고, 결속력이 나날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케어를 비롯해 아직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이 남아있다. 회장 임기 동안 회원간 결속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임이사회 회의 축소나 의사회관 활용 문제 등을 해결하고, 특별기금을 잘 활용해 더 이상의 회비 인상을 막고 오히려 감소해 부담이 적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성운 전 용산구의사회장도 김 회장과 뜻을 같이했다. 차 전 회장은 “여전히 의료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보다는 진료행위를 규제하고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가 생겼다”며 “비현실적 의료수가와 문재인 케어로 의료 현실이 날로 피폐해 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의료계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단합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용산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54만 원가량 증가한 5370만 원으로 확정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박영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서유석 순천향대학병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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