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이 개원 기념일을 맞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21일 오후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희석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경상대병원이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룬 것은 도민의 관심과 사랑, 직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현실은 녹록치 않다"며 "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이를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 법인화 이전부터 근무했던 30년 장기근속자 8명을 포함해 총 160명이 공로, 우수, 모범직원, 우수부서 등의 표창을 받았다.

경상대학교병원은 1987년 419병상으로 개원했다. 1995년 법인화 이후 현재 950병상, 24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연간 60만명이 넘는 외래환자를 진료하는 등 경남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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