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링크 2, 폰 링크 2, 마이팔…원거리서 발생하는 소리 보청기로 또렷하게 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보청기 사용의 대표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TV, 전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단점을 해결한 새로운 디바이스가 등장해 주목된다.

벨톤 보청기(대표 장규환)는 중계기 없이 보청기와 무선으로 연결되어 TV와 전화 통화음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보청기로 직접 전달하는 독자적인 무선 기술이 빚어낸 스마트한 청각 솔루션, 벨톤 무선 디바이스 - TV 링크 2(TV Link 2), 폰 링크 2(Phone Link 2), 마이팔(myPAL Pro/Micro)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TV 소리가 잘 들리는 보청기. 벨톤 무선 디바이스 TV 링크 2로 가능하다. TV 링크 2는 보청기와 무선 연결해 TV 소리를 보청기로 직접 전달하는데, 사용자는 마치 무선 이어폰을 한 것처럼 끊김 없이 크고 또렷하게 TV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TV 볼륨이 아닌 보청기 소리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편안한 TV 시청이 가능하다.

TV 만큼이나 일상에서 자주 듣는 전화소리는 벨톤 폰 링크 2가 답이다. 폰 링크 2를 통해 소리 작음, 웅얼거림 없이 명료한 소리로 상대방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전화기를 직접 귀에 대지 않아도 버튼 한번으로 보청기를 통해 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간혹 핸드폰을 귀에 대었을 때 ‘삑’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먼 곳에서의 소리는 벨톤 마이팔을 통해 문제없이 청취 할 수 있다. 마이팔은 최대 25미터까지 떨어진 곳의 소리를 보청기로 직접 전달한다. 따라서 넓은 강연회장과 회의실뿐만 아니라 예배, 미사 등 말하는 사람이 멀리 있는 상황에서 소리 작음이나 울림 없이 생생한 청취가 가능하다.

장규환 대표는 “독자적인 무선 기술을 통해 벨톤은 세계 최초로 중계기 없이 보청기와 직접 연결되는 무선 디바이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보청기 무선 디바이스를 출시한 벨톤 보청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보청기 제조사로, 국내에서는 난청센터 전문 보청기로 유명하다. 벨톤 무선 디바이스는 전국 벨톤 보청기 전문점 및 취급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청력검사 및 보청기 상담 역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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