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이하 MSM에 대해 단계적 실시

PHE.NHS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 잉글랜드에서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MSM)에 대해 HPV 국가적으로 백신 접종이 결정됐다.

영국 공중보건국(PHE)과 잉글랜드 NHS는 올 4월부터 단계적으로 성건강 및 HIV 클리닉에 다니는 45세 이하 MSM에 대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HPV는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원인과 연관 있지만 그밖에도 성기 사마귀나 구강·항문·음경에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영국에서 11~13세 소녀는 2008년부터 HPV 백신을 접종 받고 있으며 이는 10대 소년에 대해서도 보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MSM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번 정책은 시험적 프로그램에서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MSM에서 HPV로 인한 암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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