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팔루타미드, 에이모빅 등 블록버스터 유망

포뮬러리워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5대 신약이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히트가 기대된다고 포뮬러리워치가 꼽았다.

이에 따르면 올해 승인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로는 전립선암 치료제 아팔루타미드(apalutamide)와 편두통 치료제 에이모빅(Aimovig Erenumab)이 꼽혔다.

작년 말 승인이 신청된 J&J의 아팔루타미드는 비전이성 거세저항 전립선암(CRPC)에 첫 치료제로 기대가 높다. 특히 전이 위험이 높은 PSA 급등 환자를 타깃으로 삼으며 조기 치료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발표된 3상 임상시험 결과 위약 그룹에 비해 전이 또는 사망 위험을 72% 감소시켰고 무전이 생존기간도 40.5개월로 위약군의 16.2개월에 비해 연장시켜 주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꼽힌 암젠의 에이모빅도 2상 임상시험 결과 예방적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대해 두통 일수 및 빈도를 상당히 줄였으며 이밖에 비슷한 편두통 치료제로 일라이릴리의 갈카네주맙(galcanezumab) 역시 올해 승인이 관측된다.

또한 최근 승인된 HIV에 3중 고정용량 복합제 빅타비(Biktarvy, bictegravir/ emtricitabine/ tenofovir alafenamide)도 길리어드가 다른 제품의 특허 만료 가운데 환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들 치료제로 전환시킬 것으로 보여 억세스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2년까지 50억달러의 매출이 예측된다.

더불어 작년 말에 승인된 오젬픽(Ozempic, Semaglutide)과 헴리브라(Hemlibra, emicizumab)도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노보 노디스크의 주 1회 투여 GLP-1 수용체 작용제 오젬픽은 임상시험 결과 혈당 및 체중관리 측면에서 기존 치료제들에 비해 뛰어난 효과를 보였고 위약에 대비해서도 긍정적인 심혈관 효과를 나타내 기존 GLP-1 제제 시장에서 점유를 빼앗으며 블록버스터로 부상할 예측이다.

아울러 로슈의 주 1회 투여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도 표준 치료에 억제인자가 생긴 치료가 가장 어려운 환자에 대해 허가된 만큼 성공할 기대가 높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